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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육아]우리아이에게 핸드폰(유튜브)을 보여줘도 될까?

by hansphoto 2020. 3. 24.

 

사랑하는 딸과 아들

안녕하세요. 육아에 한창인 한스입니다. 저는 첫째는 지금 세 돌을 막지 난 네 살의 딸, 그리고 둘째는 두 돌이 채 안된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거의 연년생이나 마찬가지라 지금 한창 힘들게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물론 가장 힘들지만, 옆에서 보고 있는 아빠도 지켜보기만 해도 힘이 드네요. 

 

   육아를 해 보신 분들이 라면 아시겠지만, 아이는 정말 유튜브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엄마 입장에서도 얌전히 유튜브나 핸드폰을  보여주면 조용해지고 잠잠해지죠. 그러고 나서 엄마는 밀린 집안일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부정적인 측면 

 

  그렇다면 계속 마냥 보여줘도 될까 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저희 가족 또한 두 돌쯤 지난 딸아이가 유튜브에 빠져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어린이집에 안 가는 날에는 아이패드를 붙들고 보여달라고 떼를 썼죠. 그렇다면 부정적인 측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 눈이 나빠지지 않을까? 

  저는 시력이 매우 나쁩니다. 마이너스 7까지 될 정도죠. 이러니 당연히 딸 아이의 시력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작은 핸드폰으로 장시간 유튜브를 보는 것은 당연히 시력이 저하될 수 있는 요소로 밖에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보여주지 않는 것이 가장 최선책일 것이고, 둘째가 시간을 제한하는 것 그리고 셋째가 그나마 작은 사이즈로 보여주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할 수 있는 것은 세 번째 사항이겠죠. 

  저는 핸드폰으로는 유튜브를 절대 보여주지 않습니다. 작은 핸드폰으로 영상을 시청하는 것은 누구나 알다시피 눈의 피로가 빨리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아이패드로 보여주는 것이었죠. 그리고 시간제한은 반드시 정해 놓습니다. 

 

2. 머리가 나빠지지 않을까? 

  제 아내가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한창 두뇌가 발달할 나이에 계속 생각 없이 영상만 보고 있자니, 창의력도 저해되는 것 같고 머리가 나빠질 것만 같다는 생각이죠. 그래서 내린 결정이 유튜브를 최대한 안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건 정말 힘들일 이죠. 유튜브를 안보여주고 계속 놀아주는 걸로 노력해서 어느 정도 많이 줄이긴 했으나, 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아이가 얌전히 기다려 줘야 되는 순간에는 보여줄 수 밖에 없긴 합니다. 그래서 내린 선택이 차라리 유튜브를 보여주는 것보다는 아이패드 앱스토어에 있는 게임을 시켜주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손가락으로 이것저것 움직이고, 넘어가기 위해서 생각을 해야 되는 게임이 낫겠다 싶었죠. 

게임은 재밌어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기 위해 생각하기
어떻해야 풀 수 있을까?

  저희 아기는 baby bus라는 어플게임을 좋아합니다. 무료로 할 수 있는 것도 많고, 광고만 30초간 봐주면 열리는 게임이 많아 무료로 이용하기 좋더라고요. 그리고 게임을 하는 내내 애만 놔두지 않고 같이 이게 뭐야? 어떡하면 될까라고 옆에서 교육해 주는 것도 꽤 괜찮았죠. 


    사실 제일 좋은 것은 유튜브나 태블릿 피시를 보여주고, 게임을 시키는 것보다는 몸으로 놀아주는 게 최고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잠시 보여주는 상황에서는 핸드폰보다는 태블릿이, 그리고 유튜브보다는 게임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PS. 필자는 아이패드 에어 3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아이들이 하는 게임은 저사양이라 더 낮은 사양의 태블릿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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