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황농문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지신 분께서 지은 좋은 책인 몰입이라는 책을 리뷰하고 추천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 책을 읽어보기전, 저도 특정한 일에 대해 빠지면 한 달 내내 매일 생각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신기한 일을 경험했습니다. 그게 바로 이 책에서 말하는 몰입이었고, 그러한 몰입하는 법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 같은 경우, 프로 사진가가 되기전 사진에 대해 심취해 있었고 몰두해 있었습니다. 언제나 사진 생각뿐이었고,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내 내도 사진책을 읽고 포토샵을 연구하던 시절이 있었죠. 돈이 되는 일은 아니었고, 공부하는 과정은 때로 복잡하게 느껴지고 힘들 수 도 있었지만, 하나에 몰두하는 그 과정이 나중에는 행복한 느낌으로 변했습니다. 다만 너무 한 가지에만 몰두하다 보니 주변 사람들에게 소홀해진다는 단점까지 생길 정도였죠. 그렇지만 그동안 집중하고 몰입하여 얻은 결과는 실로 놀랍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식으로 무언가에 한 가지에 몰입하면 이 세상에 모든 일을 다 해 낼 수 있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니까요. 그러나 누구나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이상, 쉽게 한 가지에 빠지기는 힘듭니다.
게임 같은 자극적이고 하고 싶어하는 것은 몰입하기가 꽤 쉽습니다. 그래서 게임중독에 빠진 이들도 있고, 좋게 보면 스트리머로 활약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몰입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 하고 싶지 않는 공부라던지 별로 관심이 없고 싫지만 내가 살아가면서 집중해야 할 것에까지 몰입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처음 30분정도의 가벼운 몰입부터 시작해서, 하루 종일, 그리고 일주일, 그리고 한 달을 계속 몰입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단계를 제시하고, 생각의 훈련법을 알려줍니다.
사실 몰입을 하게 되려면 제 경험상 다른일을 차단하게 됩니다. 쓸데없이 핸드폰을 보거나, TV를 보고, 그냥 생각 없이 유튜브를 보거나 하는 그런 일들 말이죠. 그런 일련의 일들을 떠나 뇌에서 지속적으로 한 가지를 떠올리게 해 더 생산적인 활동을 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좀 극단적으로 말하면 '사람이 미친다'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끊임없이 한 가지를 마약과 같이 추구하게 되죠. 근데 이러한 과정이 이해가 되는 게, 바로 행복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다른 게 없고 오직 한 가지 활동만 하는 게 스트레스도 없고, 붕 뜬느낌도 받고, 생산적으로 느껴집니다. 거기서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죠. 그래서 제가 그러한 행복감에 사진가가 되기로 결심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2권까지 나와있지만 바쁘신 분들은 1권까지만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한 가지에 집중해야 되는 수험생, 대학생, 대학원생, 고시생, 연구원, 창의적인 생각을 요구하는 분들은 이 책이 큰 도움이 됩니다. 몰입을 통해 삶을 생산적으로 바꾸고 행복감까지 느끼게 만들어주는 고마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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